2012년 9월 14일 금요일

십자가를 세워야 교회?NO!!! /십자가숭배는 우상숭배/하나님의 교회/

 몇 달전, A시가 지역 기독교 단체와 협의해 강풍에 쓰러질 위험이 있거나 미관상 좋지 않은 교회 첨탑을 철거하는 한편 야간에 '빛 공해'로 지적받아 오던 십자가 조명을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끄기로 결정하고 곧바로 실행했다.
 소식을 들은 대다수의 사람들은 지자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위험한 철탑을 제거하고, 불야성을 이룬 십자가 불빛 때문에 수면을 방해받는 인근 주민들을 위해 십자가 조명을 끄기로 한 교회들의 처사를 칭찬했다. 더불어 이러한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다.
 교회의 한 관계자는 이 운동의 취지가 이웃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실천해 기독교 본래의 정신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취지가 그렇다면 십자가와 관련된 기독교 본래의 정신이 궁금해질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십자가는 본디 기독교 신앙에 존재하지 않았다.

 십자가를 초대교회에서부터 그리스도에 대한 상징물로 사용한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십자가는 고대 바빌로니아, 이집트, 인도 등지에서 오래전부터 이교의 신앙적인 의미를 지니고 널리 사용되어 오던 형상물이었다.

 십자가가 교회의 상징으로 쓰인 것은 예수님께서 당시 로마의 사형 도구였던 십자가에 달려 운명하신 후 대략 4~5백년이 지나고 나서다. 기독교가 로마에 전파되면서 사형틀로써의 기능이 폐지된 십자가는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위해 희생을 당한 곳이라 하여 희생과 구원의 상징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럴 듯한 미화 속에 이교도들이 쓰던 신앙적 상징물은 기독교적인 의미가 지속적으로 부여되어 마침내 누구라도 '교회'하면 당장 십자가부터 떠올릴 만큼 친숙한 이미지로 자리 잡았다. 이제 십자가 없는 교회는 교리상 문제가 있는 곳으로 비쳐질 정도다. 확고한 신념을 갖고 십자가 앞에서 기도하며 집 안이나 자동차에 걸어두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아무 형상도 만들지 말라(출 20장 4절)'는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고 있다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한다.

댓글 4개:

  1. 그렇죠. 교회다니는 사람치고 십자가가 우상숭배이며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몇 없는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분명 십자가는 우상!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는 불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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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십자가을 발로 발거나 침을 뱉으면 죄로 여기고 십자가 모양대로 손가락을 그으면서 성호(거룩한 기호)라고 하며 십자가가 마치 나를 위험에서 보호해줄거라는 생각에 마치 부적처럼 차에 걸어놓고 목에 걸고 다니고 집에 걸어놓고 하는것이 이미 십자가는 그들에게 있어 신성시 되고 있다는 증거 아니겠습니까? 가장 심한것은 십자가를 교회에 걸어놓고 그앞에서 엎드려 기도하는거 숭배죠..;;; 하나님께 기도한다고 하지만 앞에 십자가가 있는데...과연 사람의 심리가 어떻게 작용할까요..칼뱅의 저서에 보면 형상물을 만들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숭배로 이어진다고 설명한 부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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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하나님께서 하지말라는 것을 행하면 그 결과는 반드시 저주와 멸망이죠.
    십자가도 하나님께서는 허수아비와 같은 헛된 것이라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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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네!!!!!! 기독교 본래의 가르침은 십자가를 세우지 않는 것입니다 !!
    그런데도 불구하고 .. 철탑을 쌓고 그 위에 십자가를 세워야 교회라니 !!
    말이 안되는 처사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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