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사용하는 칫솔은 어느새 벌어져 깨끗이 닦이지도 않고 잇몸에 상처를 남길 만큼 나쁜 상태가 되었다. 하지만 새 칫솔이 없는 터라 오늘도 헌 칫솔을 집어 든다. 오늘만 사용하자 한 것이 벌써 한 달째다. 헌 칫솔을 과감히 버렸다면 새 칫솔을 잊지 않고 사왔을 텐데 무슨 미련이 남아서인지 버리지 못한 미련함 때문이다.
내게 해가 되는데도 과감히 버리지 못하는 일이 교회 안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일요일 예배의 뿌리는 성경이 아니다. 그것은 이교도들의 태양신 숭배의 날에다가 예수님의 부활을 정치적으로 접목시킨 니케아 종교회의(AD 325년)와, 토요일 대신 일요일 성별을 불법 제정한 라오디게아 종교회의(AD 364년) 등을 주도한 세력이 바로 그 주범이고 뿌리라는 사실을.”
어느 신문에 실린 광고다. 광고를 낸 사람은 목사 한 모 씨다. 그는 오늘날 교회에서 매주 지키는 일요일예배의 불법성을 교회사를 통해 낱낱이 드러냈다. 그리고 안식일을 철저하게 지켰던 바울을 비롯한 모든 사도들의 행적을 근거로 제시하여 타당성을 더했다. 그는 “토요 안식일예배가 성경에 있으면 그 진실은 지켜야 하고 일요 태양일 예배가 성경에 없으면 미련 없이 버려야 한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토요 안식일예배를 과감히 시도하시되 우선은 일요일예배와 병행하면서 점진적으로 제4계명 회복운동을 확대해 나가십시오.”
안식일예배와 일요일예배를 병행하며 지키는 것. 얼핏 들으면 진리의 개혁처럼 보인다. 그럴듯하게 들린다. 그러나 이는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마치 아버지가 아들에게 도둑질은 불법이라고 가르치면서, 상황에 따라 도둑질을 해도 괜찮다고 가르치는 것과 같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 7:21~23)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마 13:41)
하나님을 믿고도 지옥 가는 사람이 있다. 기적을 행하고 귀신을 쫓아낼 만큼 믿음이 출중하다 해도 불못에 들어가는 사람이 있다. 바로 불법을 행하는 사람이다. 한 모 목사는 일요일예배를 불법이라고 시인했다. 이는 일요일예배로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요일예배와 안식일을 병행하며 지키라는 것은 구원을 포기하라는 의미다.
안식일 예배를 지키려면 불법부터 과감히 버리라. 혹 오랫동안 지켜왔다는 이유로 미련을 버리지 못해 일요일예배를 부여잡고 있다면 이 얼마나 미련한 모습인가. 내게 해로운 것은 과감히 버리자.
나에게 해가되거나 또는 더러운 것을 곁에 두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신앙의 목적이 천국임에도 불구하고 천국과 더 멀어지는 불법을 지킨다는건 나의 영혼을 죽음으로 내모는 행위입니다. 오늘난 기성교회의 다수가 일요일이 불법이며 안식일이 하나님의 계명임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자신들의 교리와 부합되지 않기에 여러가지 변명으로 안식일을 지키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몰라 지키지 않아도 그 죄가 큰데 알면서도 회피한 그 죄가 얼마나 클까요. 나와 함께하는 지인이 나를 구원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 목사님이 나를 구원하는 것도 아닙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고 구원받기를 바란다면 주위의 상황과 여건에 좌우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는 용기있는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나한테 해가 되는 것을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답글삭제해가되는 것은 빨리 버려 버리고 ~!! 오직 하나님의 뜻을 주력해서 행해야하겠습니다!!
무익하고 해가되는 것은 빨리버려야죠~! 그리고 버리고 난 빈 자리에는 하나님의 뜻을 채우고요^^
답글삭제하나님의 뜻이 아닌 나에게 무익한것이라면 과감하게 버릴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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