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6일 월요일

지키면 영원한 생명의 축복을 받는 유월절/하나님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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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이다. 아이는 집에 들어서자마자 냉장고로 달려갔다. 목이 어지간히도 탄 모양이다. 물을 한 컵 들이켜고서야 ‘살 것 같다’는 표정이다.

어린아이도 목이 마르면 물을 마셔야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컵을 들고만 있다면 갈증이 해소될 수 있겠는가. 우스운 질문이다.

그런데 이런 우스운 질문을 하게 하는 자들이 있다. 예수님께서는 영생의 약속이 담겨 있는 유월절 떡과 포도주를 분명히 ‘먹고 마시라’고 하셨다. 그런데 이를 먹고 마실 필요가 없다고 우긴다.

마 26:17~28  ••• 제자들이 예수의 시키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예비하였더라 •••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을 주시며 가라사대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포도주)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예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셨는가. 유월절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라고 하지 않았는가. 먹고 마시는 것이 얼마나 중요했으면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직접 본으로 보여주셨겠는가.  

요 6:53~5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인자의 살과 피로 약속된 유월절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셔야만 영원한 생명이 주어진다고 하셨다. 손에 잡고만 있어도 영생이 허락된다는 말씀은 없다. 먹고 마셔야 영생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유월절은 기념하는 날이지 지키는 날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유월절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실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그럼 생각해보자. 예수님께서 유월절을 어떻게 기념하라고 하셨는가.

유월절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면서 기념하라고 하지 않았는가. 이는 기념하는 것이 곧 지키는 것이라는 의미다. 예수님의 희생을 기념하고 싶다면 유월절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셔야 마땅하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유월절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실 때마다 이를 기념하라’ 한 것이다(고전 11:23).

영원한 생명은, 유월절을 지키면 영생을 주신다는 말씀을 믿고 유월절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사람들에게 주어진다. 행함으로 구원받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다.

약 2:17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댓글 2개:

  1. 우리의 영적 갈증해소를 위해 성령과 신부께서 목마른자 원하는자에게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하셨습니다. 유월절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행함으로 영적 갈증에서 벗어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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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먹고 마시라고 하셨으면 그대로 먹고 마셔서 하나님말씀에 순종하는 자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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